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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기업 4곳과 투자유치 접촉"

송고시간2010-06-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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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사이익' 기대..국제과학비즈벨트 눈독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지역의 핵심 현안인 대기업 유치가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부결되고 기업들이 대체부지 찾기에 나선다면 새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 "세종시 투자계획을 밝힌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물밑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23일 말했다.

앞서 그는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직후 '민선 5기'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세종시에 투자계획을 밝힌 국내 대기업은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 4곳. 이 가운데 관심 분야가 다른 롯데를 제외한 삼성, 한화, 웅진이 대구시의 '타깃'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투자유치에 공을 들여온 SK케미칼을 더하면 현재 대구시가 접촉 중인 대기업은 4개 정도로 압축되는 셈이다.

한화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나머지 3개 기업은 시가 각각 주도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작년부터 삼성과 SK에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LED 분야 투자의사를 타진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기업유치와 더불어 입지 재검토가 거론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도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된다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어서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대구·경북이 대안 입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4개 기업의 유치를 이끌어 내려면 세종시에 버금가는 카드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라면서 "특히 실무적인 접촉을 넘어서 정치적 결단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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