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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받은 방산업체 前대표 자살(종합)

송고시간2010-06-10 18:41

검찰 조사받은 방산업체 前대표 자살(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전성훈 기자 = 방산비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방위산업체 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방산업체 넥스원퓨처(현 LIG넥스원)의 전 대표 A(6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 있던 2004~2006년 방산장비의 납품단가 조작으로 회사 자금 수십억원이 빠져나간 단서가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방산비리 수사가 시작된지 3주 만인 지난 4월 말 검찰에 처음 출석한 이래 세 차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자필로 쓴 A4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개인적인 소회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 변호인과 충분히 협의해 소환 일정을 짠 것은 물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지켜 조사했다"며 "조사는 모두 일과시간에 이뤄졌으며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LIG넥스원과 해외구매를 담당한 협력업체들이 납품단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잡고 지난 4월7일 이들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두달간 수사를 진행해왔다.

zoo@yna.co.kr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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