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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후텐마 헤노코로 이전' 성명(종합)

美日, '후텐마 헤노코로 이전' 성명(종합)
美日정상 전화회담서 이전안 최종 확정
"최근 동북아 정세로 美日동맹 의의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과 미국이 양국의 외교.국방 현안인 오키나와(沖繩)의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기지를 같은 오키나와내 헤노코(邊野古)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작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권 출범이후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후텐마 문제를 기존 합의안을 거의 수용하는 형태로 봉합함으로써 미일 동맹 복원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토야마 총리는 "최소한 오키나와현 밖으로 후텐마기지를 이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못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28일 오전 양국 외무.국방장관(2+2) 협의체인 '미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 명의로 후텐마 이전안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앞서 하토야마 총리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회담을 갖고 두나라 외무.국방장관이 합의한 후텐마 이전안을 최종 확인했다.

두 나라 정부는 공동성명에서 후텐마 기지를 기존 합의안인 오키나와내 나고(名護)시 헤노코의 미군 캠프슈워브 연안부와 주변 해역에 1천800m의 활주로를 건설해 이전하기로 했다.

또 일부 훈련은 오키나와의 부담 경감 차원에서 가고시마(鹿兒島)현 도쿠노시마(德之島)와 일본 본토의 자위대 시설 또는 미국의 괌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기로 했다.

헤노코에 새로 만들어지는 기지 시설은 일본의 자위대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8천명과 가족을 포함한 9천명을 미국의 괌으로 이전한다는 기존 계획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키나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이 오키나와 본섬 동부의 훈련수역 일부를 반환하고, 미일 공동훈련과 미군 단독훈련의 오키나와 밖 이전을 확대하는 한편, 오키나와내 가데나(嘉手納)기지의 소음도 줄이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후텐마 기지의 세부 이전 장소와 공법을 8월말까지 결정하고 9월 열리는 양국 외무.국방장관간 미일안전보장협의의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두 나라가 합의한 후텐마 이전안은 훈련의 일부를 오키나와현 밖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을 빼면 2006년 양국이 합의한 기존안과 거의 같다.

양국은 또 "동북아시아 안보정세의 최근 전개에 의해 미일 동맹의 의의가 재확인됐다"면서 "미국은 일본의 안전에 대한 흔들리지않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두나라는 또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의 전방에 걸친 미군의 견고한 전개가 일본을 방위하고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억지력과 능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kim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5/28 10: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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