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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ㆍ구글, `M&A 경쟁'에 올인

송고시간2010-05-05 09:41

구글 로고 (AP=연합뉴스)
구글 로고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모바일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는 미국 애플과 구글간에 최근 IT 전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ㆍ합병(M&A)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주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인 시리(SIRI)와 반도체 설계회사인 인트린시티(INTRINSITY)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해 말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인 `랄라', 지난 1월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인 `콰트로와이어리스' 등을 합병했다.

4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애플은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1997년 회사에 복귀한 이후 지금까지 13년간 모두 13개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13개 기업중 5개 기업에 대한 인수가 최근 7개월간에 이뤄졌다. 애플이 인수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애플의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은 라이벌 구글 때문으로 보인다. 구글은 올해 들어 9개 기업을 상대로 인수 작업을 진행중이거나 마무리했다. 구글은 지난주 이스라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랩픽시스를, 지난 주말엔 3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범프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비롯해 거의 모든 IT분야에서 경쟁 관계를 형성하게 된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 이후 중소 기술업체를 대상으로 `생사를 건' 인수전에 나서는 양상이다.

IT 시장 분석가들은 "현금이 풍부해진 애플과 구글간에 인수 `광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며 "모바일 기기와 소프트웨어, 모바일 광고 등의 분야에서 두 기업이 서로의 인수 동향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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