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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 기업들, 스마트폰 `전쟁 중'>

<美IT 기업들, 스마트폰 `전쟁 중'>
애플 겨냥 HP-팜, MS-구글 손잡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의 IT 대표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장을 놓고 일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컴퓨터 회사인 휴렛패커드(HP)는 28일 실리콘밸리의 휴대전화 제조사 팜(PALM)을 12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HP가 팜의 모바일 차세대 운영체제로 꼽히는 `웹OS'와 팜의 브랜드를 앞세워 애플의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에 따르면 팜의 최고경영자(CEO) 존 루빈스타인은 HP와의 합병 이후에도 현직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루빈스타인은 애플 출신으로 스티브 잡스 밑에서 이력을 쌓아온 인사여서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묘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P와 팜의 합병 문제와는 무관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7일 밤 보도자료를 배포, 애플이 특허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TC와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TC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로 MS가 HTC와 모바일 특허를 공유하기로 합의한 것은 애플이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MS가 HTC를, 특히 구글을 사실상 지원하고 나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IT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MS가 주요 라이벌 중 하나인 구글을 지원하고 나선 것을 IT 업계는 매우 흥미로운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MS와 구글은 검색 사업 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을 포함한 IT 전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IT 업계 일각에선 스마트폰 시장에 관한 한 MS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구글이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이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포춘지는 "구글을 MS가 지원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통해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군도' 없는 IT 전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의 한 IT 전문가는 "IT 기업들이 각자의 전통 영역에서 벗어나 무차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 간의 관계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ks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4/29 1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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