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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 아랍에 눈돌린다>

<구글.MS, 아랍에 눈돌린다>
MS 먼디 부회장, 저비용 모바일 환경에 주목
구글 "인터넷 발전 적극 돕겠다"

(카이로 로이터=연합뉴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개척지'인 아랍권에 주목하고 있다.

아랍권의 컴퓨터 사용 환경이 개선되면서 수백만명의 아랍어 사용자가 곧 디지털 세계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랍지역 후진국에까지 컴퓨터와 이동통신이 보급되면서 앞으로 인터넷 콘텐츠 개발이 활발해지고 이 지역의 '전자 경제'(e-economy)가 태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로의 MS 혁신센터를 방문한 크레이그 먼디 MS 부회장(연구.전략담당)은 2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랍권이 PC 환경을 뛰어넘어 곧바로 모바일 인터넷으로 이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터넷의 발전 과정에서 웹상에 아랍어 사용자가 많지 않았지만, 스티브 발머(MS 최고경영자)와 나는 몇년 전 아랍어가 점차 중요한 언어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아랍권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직행할 수있는 위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랍어 사용자는 전 세계인구의 5%를 차지하지만 인터넷에서 아랍어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율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먼디 부회장은 아랍권의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매우 저렴한 비용의 컴퓨터 환경이 새로운 인터넷 사용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랍권의 인터넷 콘텐츠는 여전히 빈약하며 인터넷에 대한 투자와 전자 상거래 소비량도 서구에 비해 미미하지만, 2000년 이후 이 지역의 인터넷 접속률은 세계 어느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도 MS에 질세라 아랍 지역의 인터넷 발전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섰다.

구글의 아랍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와엘 고님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아랍어 콘텐츠가 많지만 짜임새가 없다"면서 "아랍권에 잘 구조화된 인터넷 콘텐츠가 더 많아지고 관련 기업과 틈새시장이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가장 큰 임무중 하나는 아랍어 사용자가 관련 콘텐츠를 풍부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랍 지역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고 뉴스 사이트와 전자 간행물이 많아지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글이 어떻게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구글과 MS는 아랍어를 가장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한 10개 언어에 분류해놓는 등 아랍권의 인터넷.컴퓨터 사용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4/25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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