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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안드로이드용 게임 마케팅 '논란'

SKT 안드로이드용 게임 마케팅 '논란'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해야 킬러타이틀 선정" 공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용 게임 확보를 위해 무리한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모바일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킬러타이틀 선정 기준 변경 내용을 공지하면서 안드로이드 버전이 없는 모바일게임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알렸다.

킬러타이틀이란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 중 우수한 콘텐츠를 매달 선정해 게임 섹션 상단에 잘 보이게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게임 수명이 길지 않은 모바일게임업계으로서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네이트를 새로 개발한 것에 맞춰 기준을 변경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소수의 유력 모바일게임업체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중소업체로서는 킬러타이틀에 선정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됐다.

실제로 아직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비중이 크지 않은 탓에 별도의 인력을 꾸려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SK텔레콤이 개발툴을 제공하고 상생펀드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업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한계가 있는 형편이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자사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안드로이드폰을 띄우려고 이 같은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게임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수단을 이용해 업계에 사실상 압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유력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중소업체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이처럼 시기를 정해두고 무리한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시장 및 업계 상황에 맞출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아쉽다고 충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많은 수의 안드로이드폰의 보급과 그에 따른 게임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예상해 정책을 변경했었다"며 "그러나 일부 업체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는 쪽으로 정책을 다시 변경했다"고 말했다.

jo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4/15 0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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