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한국인 피랍 일지
송고시간2010-04-05 11:19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한국인 5명이 탄 삼호해운 소속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30만t급)가 지난 4일 북위 08˚21´, 동경 65˚00´의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인 5명이 탄 삼호해운 소속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30만t급)가 지난 4일 북위 08˚21´, 동경 65˚00´의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2008년 11월 한국인 5명 등 23명을 태운 켐스타비너스가 소말리아 아덴만 연안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이래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약 1년5개월만의 한국인 승선 선박 피랍 사건이다.
다음은 한국 선주 또는 한국인 승선 선박의 소말리아 해적 피랍 일지.
▲2006.4.4 = 동원수산 수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현지 무장단체에 피랍.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총 선원 25명 피랍. 117일만인 7월 30일 석방.
▲2007.5.15 =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한국인 4명 탑승한 원양어선 '마부노 1ㆍ2호' 무장단체에 피랍. 173일만인 11월 4일 석방.
▲2007.10.28 = 소말리아 근해에서 한국인 선원 2명 탑승한 일본 선주 골든노리호 해적단체에 피랍, 1명은 당일 탈출, 전우성씨는 45일만인 12월 12일 석방.
▲2008.9.10 = 한국인 선원 8명ㆍ미얀마인 선원 14명 탑승한 선박 브라이트루비호,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들에 피랍. 37일만인 10월 16일 석방.
▲2008.11.15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8명 등 총 23명 승선한 일본 선적 화물선 켐스타비너스호, 소말리아 아덴만 내 아덴항 동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88일만인 2009년 2월11일 석방.
▲2010.4.4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등 24명 승선한 삼호해운 소속 원유운반선 함호드림호,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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