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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아사다 "김연아와 경쟁하며 성장했다"

송고시간2010-03-28 02:46

연아와 마오
연아와 마오

연아와 마오
(토리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7일 오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가 시상식에서 1위 아사다 마오와 함께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0.3.28
leesh@yna.co.kr

(토리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아사다 마오(20.일본)가 이번 대회에서 펼친 자신의 연기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아사다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치고 "대회 전까지는 불안했는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좋은 연기를 펼쳐 기쁘다"고 말했다.

아사다에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김연아(20.고려대)에 밀리는 바람에 2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을 시작한 아사다는 이후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5위로 추락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세 달을 절치부심한 끝에 지난 1월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에 나섰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달성하고도 또 김연아를 이기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아사다는 "이번 시즌 초반 좋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처음에는 트리플 악셀이 불안정했는데, 이제는 편안히 뛸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사다는 "나는 아직도 기술적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 나를 이끌어주고 기술적으로 향상시켜 줄 사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즌 마지막에 와서 결국 승리하는 데 성공한 아사다는 다소 편안해진 표정으로 김연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사다는 "김연아와 경쟁하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 김연아에게 감사한다"며 밝게 웃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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