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아사다, 토리노 도착 '여전히 금메달 기대'

송고시간2010-03-24 08:33

아사다 마오(자료사진)

아사다 마오(자료사진)

(토리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가 아침 토리노에 도착했다.

23일 일본 나고야 주부(中部)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사다는 도쿄와 파리를 거치는 긴 여행 끝에 24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공항에 내렸다.

입국장에 들어선 아사다는 "올림픽을 마치고 나서 처음에는 조금 피곤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평소와 같은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을 내고도 김연아(20.고려대)에게 참패했던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되찾아 꺾인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다듬고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를 예전처럼 성공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계획이다.

아사다는 "여전히 쇼트프로그램에서 1번, 프리스케이팅에서 2번 등 모두 세 번의 트리플 악셀을 뛸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다를 취재하기 위해 공항에 모인 일본 언론 역시 아사다가 금메달을 되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가 2위에 머문 것에 대해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세 차례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고도 다른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탓에 졌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아사다가 늦게 들어와 메인 링크에서는 연습을 할 수 없지만 예전에도 대회 직전에 현지에 도착해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sncwoo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