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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흠뻑 취한 `통영의 봄'

송고시간2010-03-21 16:59

통영국제음악제, 음악극 `에코'
통영국제음악제, 음악극 `에코'

(통영=연합뉴스) 경남 통영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MUSIC+'를 주제로 `2010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음악극 `에코'의 한 장면. 2010.3.21. <<지방기사 참고, 사진 통영국제음악제 제공>>
hysup@yna.co.kr

공식공연에서 프린지까지 볼거리 `풍성'

(통영=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멋진 음악까지 들으니 너무 즐거워요."

청명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경남 통영의 도천테마파크(윤이상 기념공원) 야외무대에서는 `2010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무대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미리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내 먹으며 음악 축제를 만끽했다.

경남 통영에서는 19일부터 음악과 다른 예술의 혼합을 뜻하는 `MUSIC+'를 주제로 한 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통영시내를 가득 메운 국제음악제 현수막
통영시내를 가득 메운 국제음악제 현수막

(통영=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경남 통영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MUSIC+'를 주제로 `2010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통영시 곳곳에 음악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 도시의 축제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2010.3.21. <<지방기사 참고>>
hysup@yna.co.kr

19일에는 TIMF 앙상블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 펼치는 개막작 `오르페오 에우리디체'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남선영 씨의 공연이 열렸고, 주말에는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공연과 기타리스트 이병우 씨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려 음악 애호가들을 즐겁게 했다.

서울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통영에 내려온 김모(30. 회사원) 씨는 "통영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식 공연 외에도 도천테마파크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프린지 공연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혼합시켜 연주하는 밴드 `크로스 팬던트',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스들인 이연성, 함석헌, 이준석의 `쓰리베이스' 등의 공연이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고, 특별 초청가수인 `크라잉 넛'의 공연에도 많은 관객들이 열광했다.

통영 주민인 최모(36.여)씨는 "이맘때면 시내 곳곳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도시 전체에 활기가 가득 차는 것 같다"며 "이 곳에 찾아온 관광객들 모두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인 통영국제음악제는 25일 도천테마파크 메모리홀에서 무용극 `봄의 제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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