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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워 다이어리'

송고시간2010-03-12 11:20

<신간> '워 다이어리'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워 다이어리 = 영국 역사가 아서 브라이언트(1899∼1985) 지음. 황규만 옮김.

'영국 육군참모총장의 일기로 본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부제처럼 전쟁 내내 일기를 썼던 영국 육군참모총장 앨런 브룩의 이야기. 2차대전의 참상과 한 군인의 초상을 동시에 담았다.

브룩은 1939년부터 7년간 계속 쓴 일기에 국가의 운명을 어깨에 진 참모총장이자 생존의 기로에서 앞일을 걱정하는 개인으로서의 고민과 활동을 생생하게 담았다.

브룩의 일기에는 특히, 3년 반 동안 통수권자로 모신 윈스턴 처칠 전 총리에 대한 내용이 많다. 처칠은 위기와 호기를 예견하는 통찰력과 국민의 희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춘 지도자인 동시에 충동적이고 급한 성미, 지나친 고집이라는 단점을 가진 인간으로 그려졌다.

브룩은 "처칠은 내가 지금까지 만나 함께 일한 사람 중 가장 까다로웠지만, 그와 일한 기회는 지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썼다.

플래닛미디어. 864쪽. 3만8천원.

<신간> '워 다이어리' - 2

▲예스맨 프로젝트 = 미국의 젊은 활동가 앤디 비클바움과 마이크 버나노, 밥 스펀크마이어 지음.

저자들은 2000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www.gatt.org'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그곳을 통해 들어온 국제회의 강연 요청에 응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화와 자유 무역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연설을 했다.

엉뚱한 시각으로 '세계화와 권위주의에 펀치를 날린' 저자들은 책에서도 개성 넘치는 문체로 자신들의 활동상과 경험, 반세계화에 대한 생각을 늘어놓는다.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만들어져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빨간머리. 252쪽. 1만5천원.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 영화관에 가다 =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쓴 독일의 인기 과학저술가 에른스트 페터 피셔의 에세이. 유영미 옮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파블로 피카소의 공통점으로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을 꼽는 저자는 이들이 영화관에서 만난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들의 사고와 사유를 엮어 소개한다.

불변의 대상과 현상을 다루던 기존 학문과 시각에서 벗어난 두 인물의 사고를 바탕으로 20세기 지성사 전체를 조망하기도 한다.

들녘. 264쪽. 1만2천원.

▲효자동 구텐 백 =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뜻밖의 교통사고로 아내가 장애인이 되면서 재활병원 건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세상의 편견, 현실적 어려움과 싸워 온 이야기를 담았다.

성장 과정과 함석헌, 문익환, 제정구 등 '인생의 스승'과의 만남 등도 그렸다.

푸르메. 248쪽. 1만2천원.

▲무서운 심리학 = 일본 실험심리학자 스즈키 고타로 지음. 홍성민 옮김. 저자는 인간의 의식을 조종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심리학에 대비하자며 엉뚱하지만 놀라운 심리학 실험 결과들을 소개한다.

인간에게 기억력을 이식할 수 있는지 논쟁을 불러일으킨 제임스 매코넬의 플라나리아 전기충격실험, 의식을 조종할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제임스 비커리의 서브리미널 효과 실험 등이 소개된다.

뜨인돌. 287쪽. 1만3천원.

▲제왕 = 우한 지음. 김숙향 옮김. 송 태조, 진 시황, 광무제, 주원장, 당 태종, 원 세조, 한 고조 등 중국 황제 13명을 배우자는 책.

저자는 내부의 적을 평정하고 민심을 얻은 뒤에 천하를 다스린 황제들의 통치술을 추적한다.

살림. 496쪽. 2만3천원.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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