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 첫 시운전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 첫 시운전

(인천=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코레일공항철도는 김포공항∼서울역 간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의 개통에 앞서 10일 오전 첫 시운전을 했다.

코레일공항철도가 이날 시운전을 가진 구간은 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간 11.4㎞로 열차 속도나 선로 정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오는 5월 말까지 이 구간에 대한 종합시험운전을 끝낸 뒤 6월부터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역간 9㎞ 구간에 대한 시운전에 들어간다.

영업시운전은 11월 말께 할 예정이다.

이날 시운전에 함께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종합시험운전으로 2단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며 "가장 안전한 철도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철저한 시범운전을 해 1등 공항철도를 만들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철도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1단계 구간(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37.6㎞)을 처음 개통했으며, 2004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2단계 구간은 올 연말께 준공과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3/10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