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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영욕의 15년' 여정과 미래>-1

케이블TV 본방송 개시
케이블TV 본방송 개시 (서울=연합뉴스) 양현택 기자= 1995년 3월1일 케이블TV 본방송이 전국 48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안에 설치된 멀티비젼을 공개하는 모습.

가입자 1천540만..유료방송 최강자 등극
IPTV와 경쟁.종편 도입..전환기 맞아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케이블TV 방송이 국민들 곁에 다가선 지 15년이 흐른 지금, 1천540만 가구에 이르는 가입자 기반을 갖추며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유료방송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규제의 틀에 묶여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을 담보하지는 못하는 현실이다.

특히 거대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IPTV와의 경쟁, 종합편성채널 도입에 따른 시장재편 움직임에 대처해야 하는 케이블TV 업계로선 올해 이후가 결정적인 산업 발전의 고비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케이블TV가 걸어온 길과 현황, 미래의 전망을 개괄적으로 짚어본다.

◇1995년 3월 첫 방송.."황금알을 낳는 거위" 기대 =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통해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케이블TV 산업은 방송은 물론, 정보통신(IT) 관련 산업의 동반 발전을 이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한껏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정부는 1989년 5월 방송위원회 내에 각계 인사 40명으로 구성된 방송제도연구위원회를 설치, 본격적인 시장성 검토에 나선다.

이어 1990년 4월 공보처는 케이블TV 도입을 위한 종합유선방송추진위원회를 구성, 1992년까지 13차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디지털케이블추진단 발족 기념식
디지털케이블추진단 발족 기념식(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케이블TV 업계가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7일 오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디지털케이블추진단 발족식' 및 '디지털전환 활성화 협력 협약식'에서 방송통신위 이경자 부위원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고흥길 국회 문방위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12.7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케이블TV 산업의 초기 형태는 현재 케이블TV 업계 구도와 많이 달랐다.

유선방송사업자(SO)와 전송망사업자(NO), 채널사용사업자(PP) 등 3자 간 겸영을 금지하는 3분할체제를 기본으로 삼았으며, 이를 토대로 정부는 1994년까지 SO와 NO, PP 선정을 마치고, 1995년 1월 시험방송을 거쳐 3월 본격적인 방송을 허용했다.

◇출범 이후 시행착오..IMF 시련기 = 케이블TV 방송은 1995년 1월 시험방송을 거쳐 1995년 3월1일 본방송을 개시했으며, 같은해 5월 유료방송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출범 초기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특히 IMF 금융위기를 맞아 산업이 꽃도 피우기 전에 붕괴 위기에 처한다. 이 과정에서 NO들이 일제히 철수하고, SO가 망사업을 흡수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1999년 1월 종합유선방송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사업자 간 겸영이 허용되는 등 거대 MSO와 MPP 등 출현의 기반이 조성된다. 1999년 12월 5년간의 진통 끝에 통합방송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방송위원회가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부상했다.

◇케이블TV 성장과 인수·합병의 여정 = 정부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42개의 중계유선방송 사업자를 케이블TV SO로 승격시켜 시장구도 개편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케이블TV 기반은 급속히 확대된다. 그 과정에서 출범 초기 월 1만5천원 수준이던 요금이 4천~5천원 수준으로 떨어진 점은 업계 입장에서 양날의 칼이었다. 또 소규모 지역에서 복수의 SO가 경쟁하는 구도도 나타나면서 출혈경쟁도 극에 달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업계는 이를 인수·합병(M&A)과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제공, 디지털전환 등 서비스 질 개선으로 극복하려 노력했다.

2003년말 태광산업이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인 한빛I&B를 인수함에 따라 SO들의 몸집불리기가 본격화됐다.

이후 큐릭스까지 인수한 태광산업 계열의 티브로드, 수도권 최대 MSO 씨앤앰을 비롯해 CJ, 현대, GS 등 홈쇼핑사들이 사업 시너지를 위해 MSO 보유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며 현재의 5대 MSO로 자리매김한다.

PP시장의 경우 초기에 참여한 삼성과 현대, 대우, 코오롱 등 대기업들은 금융위기 시점을 기해 일제히 철수하며 새로운 구도를 맞았다.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3/03 07: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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