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인터뷰> 방한한 교황청 리우코 추기경

<인터뷰> 방한한 교황청 리우코 추기경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톨릭의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입니다. 이는 한국 가톨릭 교회가 다른 아시아 국가 교회와 나눠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인 스타니스와프 리우코(65) 추기경이 올여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아시아 평신도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다.

아시아 평신도대회는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5박6일간 아시아 25개국 가톨릭 평신도 대표와 주교회 관계자,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의 아시아에서 예수 그리스도 선포하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교황청 평신도평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가 아시아에서 열리기는 1994년 이후 두 번째이며, 새천년 들어서는 처음이다. 1994년 대회 또한 한국이 유치해 안양 라자로마을에서 열렸다.

<인터뷰> 방한한 교황청 리우코 추기경 - 2

리우코 추기경은 22일 명동 로얄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가톨릭 교회의 성장세가 의미가 있다며 "어제 청담동 성당을 방문해 평신도들이 본당 안에서 얼마나 진지하고 열성적으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했다"며 "이번에 아시아 평신도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나라 평신도들도 한국교회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우코 추기경은 1945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969년 크라코프 대교구에서 당시 카롤 보이티와(훗날의 요한 바오로 2세ㆍ1920-2005)대교구장으로부터 사제서품을 받았다.

1996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주교로 서임되고, 2003년 대주교로 승품되면서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을 맡았다. 2007년 11월 베네딕토 16세는 그를 추기경으로 서임했다.

리우코 추기경은 지난 18일 방한하고 나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만났고, 절두산 순교성지와 서울 봉은사, 올림픽경기장, 국립중앙박물관 등지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접한 후 24일 출국한다.

그는 평신도ㆍ사제ㆍ수도자 등 가톨릭 교회를 이루는 3대 축을 설명하면서 "특히 평신도는 교회의 근본이 되는 사람들로 예수 그리스도가 베푼 사랑의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평신도들은 현재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사랑과 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신앙과 실천의 불일치 문제는 오랜 숙제이며,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의 전투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고, 리처드 도킨스 등 종교와 과학을 대립적으로 보는 과학자들의 시각에 대해서도 "신앙과 과학은 충돌없이 양립하면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양날개와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인터뷰> 방한한 교황청 리우코 추기경 - 3

chae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2/22 15:3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