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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SW 투자 계속하면 결과 나올 것"

송고시간2010-02-17 09:00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자료사진)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자료사진)

"기회 있으면 M&A 지속 추진"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박창욱 이유경 기자 =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작년 1천3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그 이상을 할 것"이라며 "투자를 계속하면 그 결과물도 조금씩 나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SW 투자는 잘하면 투자지만 잘못하면 불살라지는 돈"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공개하는 등 2008년 설립한 미디어솔루션센터(MSC)가 결과물을 내고 있는데 대해 "아직 시작이고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래픽카드도 좋고 지난해부터 해온 아몰레드를 슈퍼아몰레드로 발전시키는 등 삼성의 하드웨어는 어느 휴대전화보다 우수하다"면서 "다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늦었는데, 이제 새로운 경쟁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웨이브'의 터치방식으로 정전식을 채택한데 대해 최 사장은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 감압식만 고집했는데 앞으로는 터치감이 좋은 정전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그는 "모토로라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중국도 로엔드(저가) 분야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최 사장은 인수ㆍ합병의 지속적인 추진 여부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 생활가전도 필요하다면 폴란드 아미카사처럼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다만 SW 분야와 관련해 "이 분야는 전략적 제휴와 합종연횡이 심한데, 삼성은 적을 가급적 안 만들 것"이라며 "제휴는 지금도 하고 있고 업체들이 삼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략은 선택의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대해 그는 "열심히 하고 계신다. 그런데 예민한 부분이 많아 잘못 얘기하면 해가 된다"며 말을 삼갔다.

pcw@yna.co.kr

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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