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車, 호주 리콜 대상 확대
송고시간2010-02-11 07:53
혼다車, 호주 리콜 대상 확대
에어백 결함..도요타에 이어 일본차 신뢰 하락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단행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혼다자동차도 호주에서의 리콜 대상 차량을 확대함에 따라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일본차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
혼다차 호주 현지법인인 호주혼다는 지난해 8월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1천323대의 승용차와 RV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10일자로 추가로 703대에 대한 리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호주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이에 따라 리콜 대상 혼다차는 모두 2천26대로 늘어났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01년 및 2002년식 어코드와 2002년식 CR-V 차량이다.
리콜 대상인 이들 모델의 경우 에어백 압력이 너무 커 터질 때 탑승자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
호주혼다는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지만 호주에서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2/11 0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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