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 리콜 사태 일지

<도요타.혼다 리콜 사태 일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거의 전 차종에 걸쳐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면서 일본 차량 전체에 대한 품질 불신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자동차업계의 우려가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도요타의 차량 리콜과 관련한 주요 일지(혼다는 별도 표시).

▲2009년 5월 = 하이브리드 차량인 신형 프리우스 발매.

▲2009년 8월 28일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렉서스 'ES350'이 시속 190㎞로 폭주, 4명 사망.

▲2009년 9월 29일 = 가속페달이 바닥 매트에 걸려 폭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7개 차종 약 380만대의 운전자에 매트 제거 당부.

▲2009년 11월 25일 = 미국에서 가속페달을 짧게 하는 등의 리콜을 결정. 리콜대상 426만대로 확대.

▲2010년 1월 21일 = 가속페달 부품의 다른 결함으로 미국 내 8개 차종 약 230만대 리콜 발표. 캐나다, 중국, 유럽으로도 리콜 확대, 총 리콜 대수 약 444만대로 확대.

▲2010년 1월 26일 = 2차 리콜 대상인 8개 차종의 미국 내 판매 및 북미에서의 생산 일시중지 발표.

▲2010년 1월 27일 = 바닥매트 관련해 미국에서 5개 차종 109만대 추가 리콜 발표.

▲2010년 1월 29일 = (혼다)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64만6천대 리콜 발표.

▲2010년 2월 1일 = 2차 리콜과 관련해 8개 대상 차종 약 230만대의 페달 수리 발표.

▲2010년 2월 2일 = 미국 정부가 리콜 지연에 대해 민사상 제재금 부과 검토 보도. 품질보증담당 부사장 사과 기자회견.

▲2010년 2월 3일 = 레이 러후드 미국 교통장관이 도요타차 사장과 통화에서 안전 대책 강화 요청.

▲2010년 2월 4일 =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프리우스 브레이크 제동 불량 진정에 대한 본격 조사 착수 발표.

▲2010년 2월 5일 = 도요다 사장이 리콜사태 발생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

▲2010년 2월 9일 = 프리우스 등 4개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해 국토교통성에 리콜 신청. 대상은 전 세계에서 43만7천대. 도요타차 사장 2차 기자회견 사과.

▲2010년 2월 10일 = 캠리 7천여대 추가 리콜, (혼다) 에어백 관련 43만7천763대 리콜 발표.

choina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2/10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