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캄보디아, 국경사원 놓고 구글 맹비난>

<캄보디아, 국경사원 놓고 구글 맹비난>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분쟁을 벌이고 있는 접경지대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놓고 캄보디아 정부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캄보디아 정부를 '열받게' 한 것은 구글이 지도 서비스(구글 맵스)를 통해 프레아 비히어 사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태국 영토로 표시했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바이 시타 캄보디아 국무조정실장관은 구글사에 보낸 항의 서한을 통해 "구글 맵스가 국제적으로 용인된 지도와 달리 프레아 비히어 사원 절반을 태국 영토로 표시했다"면서 "이는 매우 무책임한 행위일 뿐 아니라 상당히 오도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는 이미 배포한 잘못된 지도를 취소하고, 국제적으로 용인된 지도로 교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바이 시타 장관의 이런 항의는 실권자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5일 이 사원을 첫 방문한 것과 때를 맞춰 나왔다.

한편 11세기에 세워진 프레아 비히어는 지난 2008년 7월 캄보디아의 신청에 따라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원이다.

유네스코의 이런 조치에 대해 태국 정부는 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8년부터 양국군 사이에 무력충돌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양국은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캄보디아의 경제고문으로 임명되고, 그가 세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에 입국한 것과 관련해 외교 마찰을 빚고 있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2/07 07:0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