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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北..연일 `경제 총공격전' 독려>

<다급해진 北..연일 `경제 총공격전' 독려>
언론매체 앞다퉈 "계속 전진" 주문..주민선동 가요도 보급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북한이 올해 경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연일 `총공격전'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혁신, 계속 전진"을 주문하는가 하면, 주민들에게는 `공격전이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새 노래도 보급되고 있다.

여기서 `총공격전'은 군사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북한식 표현으로, 경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는 주민 선동 구호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총공세를 다그치자'라는 장문의 사설을, 그리고 2면에는 `실천으로 증명하라'는 정론을 실었다.

사설은 "뜻깊은 올해를 대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해서는 강성대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사상전의 집중포화를 들이대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 한다"며 "전체 인민이 대담하고 완강하며 헌신적인 대고조 진군의 선구자로 살며 투쟁할 때 오늘의 총공격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20일과 22일에도 `승리자의 기세 드높이 대고조 진군속도를 최대로 높이자', `성강의 본때와 투쟁기풍으로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자'는 제목으로 비슷한 취지의 사설을 내보냈다.

북한이 말하는 `성강의 본때와 투쟁기풍'은 `주체철' 생산체계를 완성한 함경북도 김책시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사례를 의미하며, `주체철'은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중유와 코크스 등을 쓰지 않고 북한 내에서 조달한 재료만 이용해 만드는 철강을 말한다.

북한이 이번 주민 노력동원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공격전이다'라는 가요까지 만들어 보급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다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지난 27일 노동신문 지면을 통해 제목과 가사가 처음 알려진 이 노래는 보천보전자악단 소속 작곡가 안정호가 곡을 만들고 인민군협주단 창작가인 윤두근이 작사한 것으로 `강성대국'을 달성하기 위해 `총공격전'을 벌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3절 중 1절의 가사를 보면 "붉은기 추켜들고 진격해간다/ 총대를 앞세우고 돌격해간다...장군님의 혁명방식은/ 백두산번개처럼 공격/ 정일봉 우뢰처럼 공격/ 공격 공격 공격전이다"로 매우 선동적임을 알 수 있다.

이밖에 북한의 소설가와 시인들도 최근 들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력'을 찬양하면서 주민동원을 주제로 한 소설과 시 창작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전했다.

d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1/29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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