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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네" 청남대 역대대통령 동상 제막

송고시간2010-01-14 16:18

<"똑같네" 청남대 역대대통령 동상 제막>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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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남대 역대대통령 청동상이 베일을 벗고 일반인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14일 정우택 충북지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광장에 세운 역대대통령 9인의 동상 제막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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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크기의 동상은 청남대 관광 명소화 방안의 하나로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가운데 초상권 협의 기간을 포함해 9개월간의 작업 과정을 거쳐 최근 세워졌다.

제작자인 조각가 서창원씨는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 조소 및 제작 과정에 유가족과 비서관을 참여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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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청와대, 미국 백악관, 영국 버킹엄궁 등 세계 8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를 배경으로 약 1m 간격으로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남 윤홍씨 등이 초청됐으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 대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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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살아 있는 역사 교육장의 역할을 하도록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설치한 것"이라며 "청남대를 중부권 최대의 테마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수 박사는 "아버지님의 생전 모습과 똑같다"며 "오늘 행사가 단순히 역사를 회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날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각오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또 대통령광장 주변에는 또 실제 청남대를 이용했던 대통령 5명의 특징을 살린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형물도 설치됐다.

포토존 형태로 배치된 이들 조형물을 보면 전 전 대통령은 산책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골프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조깅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독서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전거 타는 모습이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되다 2003년 운영권이 충북도로 넘어오면서 일반에 개방된 청남대는 본관, 대통령 역사문화관, 헬기장, 돌탑, 수영장, 테니스장, 놀이터, 골프장, 그늘집, 오각정, 초가정, 노천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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