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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정치인들 재일동포에 `러브콜'>

<韓日정치인들 재일동포에 `러브콜'>
민단 신년회에 양국 정치인들 대거 참석

(도쿄=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이 재일민단의 신년회에 대거 참석했다. 2012년 한국 국회의원 비례대표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또 올해 일본 내 지방 참정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재일동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2년 양대 선거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유권자 수를 전체 59만 1천998명 중 47만 3천598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1997년과 2002년 대선의 승부가 50만 표 내외 차이로 희비가 갈렸던 사실로 미뤄 재일동포들의 투표는 선거 판도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올해 일본 국회에서 지방 참정권이 통과되면 재일동포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12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신년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이 1백여 명이나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 민주당의 야마오카 겐지(山岡賢次) 국회대책위원장(원내총무격)을 비롯한 국회의원 70여 명과 관계자 등 100여 명, 사회민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 당수, 자유민주당의 니시노 아키라(西野궆궖귞) 부간사장 등 의원 10명, 공명당의 하마요쓰 도시코(浜四津敏子) 대표대행 등 의원 15명, 일본공산당의 고쿠타 게이지(穀田惠二) 국회대책위원장 등 의원 4명 등이 참석했다.

또 에다사쓰키(江田五月) 참의원 의장과 나카이히로시 국가공안위원장, 아카마쓰 히로타카(赤松廣隆) 농림수산 대신 등 고위급 정부 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재일동포의 지방 참정권 획득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하면서 "한일 양국이 서로 상생하고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NHK, 텔레비 도쿄, 니혼 TV, TBS 등 방송과 교도통신, 시사통신 그리고 아사히, 산케이, 마이니치, 요미우리 등 일본 내 언론매체들의 민단 신년회 취재 열기는 재일동포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권철현 주일대사와 관계자,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일의원연맹에서 이상득 회장을 비롯한 홍사덕 고문, 이낙연 부회장 겸 간사장, 김영선·최인기 부회장, 전여옥 간사장 대리, 김태환 수석부간사장, 송영길 법적지위위원장, 박정호 사무총장, 한일친선협회에서 김수환 회장을 비롯해 신영균 고문, 유흥수 이사장, 김영광 부회장, 배태수 상임이사, 옥경근 사무국장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역시 "민단이 앞으로 100년의 한일 외교사를 열어나가는 지평을 마련하는 중추 기구가 돼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방 참정권 획득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강구해 올해 안에 숙원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고무했다.

2012년 선거에서 가장 많은 100만 명의 유권자가 거주하는 미국과 41만 명의 유권자가 있는 중국을 대표하는 단체장들도 신년회에 참석해 재일동포들에게 힘을 더해줬다.

재중국한국인회에서는 정효권 회장과 백금식·이훈복·김희철 고문, 임영호 `겸따마다'(겸손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다가가기)운동본부장이, 미주한인회총연회에서는 남문기 회장과 이민휘 상임고문, 최광수 수석부회장, 김영근 부회장, 김영호 민주평통북미지역협의회 부의장, 황원균 한민족대표자협의회 준비위원장, 박성균 세계한민족네트워크 사무총장, 이웅길 애틀랜타 전 한인회장 등이 신년회를 찾았다.

김영근 부회장은 "매년 신년회에 초청돼 참석했지만, 올해는 마치 일본 국회를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처럼 많은 정치인이 참석했다"며 "재일동포가 `귀빈 대접'을 받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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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정치인들 재일동포에 `러브콜'> - 3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1/12 14: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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