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지곡초교, 수학경시대회 대표선발전 대상

포철지곡초교, 수학경시대회 대표선발전 대상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제철지곡초교 4년 손우혁(11)군이 국제수학검정협회가 주최한 제 7회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예선대회를 거쳐 올라온 초중고 학생 5천여명이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4개 평가영역으로 나눠 서술식 주관식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

포철지초는 이번 대회에 대상을 비롯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6명을 수상했으며 이들 학생은 모두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포철지초는 지난해도 한국, 미국, 캐나다 학생 1만9천여명이 참가한 국제수학챔피언대회에서 단체대상을 받고 성균관대 주최 전국 영어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17회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수학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shl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1/07 15: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