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학원 선택은 이렇게 하세요
송고시간2010-01-06 10:52
<방학중 학원 선택은 이렇게 하세요>
대전교육청, 사전확인 5대기준 제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등록증과 수강료 및 부대비용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일부 프랜차이즈 학원의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대전시교육청이 6일 방학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원을 선택할 때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학원 등록증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미 등록 학원은 시설이나 강사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볼수 있다.
학원에 게시된 수강료와 그 외 부대비용은 없는 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강료는 수강료조정위원회에서 정한 시간당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 금액을 넘지 않는 지를 잘 살펴야 한다. 이를 감추기 위해 수강료를 게시하지 않는 곳도 있다.
이와 함께 수강료 반환기준도 확인 대상이다. '학원법'상 수강료 환불기준이 있는 데도 상당수 학원들이 수강생들에게 불리한 자체 환불규정을 마련,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필수사항과 선택사항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온라인 강의 등 선택사항을 필수사항인 것처럼 하거나 단과반 과목을 종합반 과목인 것처럼 해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하는 학원도 있다.
학원의 부당광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학원의 경우 입시 실적이 전체 직영가맹점의 실적인지, 해당 지점의 개별 실적 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최고', '최대' 등의 표현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원칙들을 기준으로 신중하게 학원을 선택해야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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