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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중부전선 "이상무"

송고시간2009-12-29 16:45

<6.25 전쟁 60년, 중부전선 "이상무"> - 1

(철원=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0년 동안 이어진 6.25 전쟁 상흔을 잊지 않고 내년 경인년(庚寅年)에도 철통 경계에 임하겠습니다."

연말을 코앞에 둔 2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청성부대 장병들은 6.25 전쟁 발발 60년을 맞는 경인년 새해를 맞는 소감이 남다르다.

6.25 전쟁 당시 유일하게 38선 방어에 성공한 청성부대는 155마일 휴전선 가운데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전투에 참가해 가장 많은 적을 사살했으며 전군 최초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은 청성부대는 아직 단 한 번의 침투도 허용되지 않았던 최정예 부대다.

또 매년 부대 인근에서는 '철의 삼각지' 전투의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행사가 대대적으로 엄수되는 안보 관광지이기도 하다.

철의 삼각지는 강원도 평강~철원~김화를 잇는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대로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해 '피의 500능선 전투', '고암산 전투', '저격능선 전투' 등이 벌어져 남북 양측 모두에게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이다.

영상 기사 <6.25 전쟁 60년, 중부전선 "이상무">
(철원=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0년 동안 이어진 6.25 전쟁 상흔을 잊지 않고 내년 경인년(庚寅年)에도 철통 경계에 임하겠습니다."
연말을 코앞에 둔 2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청성부대 장병들은 6.25 전쟁 발발 60년을 맞는 경인년 새해를 맞는 소감이 남다르다.
6.25 전쟁 당시 유일하게 38선 방어에 성공한 청성부대는 155마일 휴전선 가운데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전투에 참가해 가장 많은 적을 사살했으며 전군 최초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은 청성부대는 아직 단 한 번의 침투도 허용되지 않았던 최정예 부대다.
또 매년 부대 인근에서는 '철의 삼각지' 전투의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행사가 대대적으로 엄수되는 안보 관광지이기도 하다.
철의 삼각지는 강원도 평강~철원~김화를 잇는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대로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해 '피의 500능선 전투', '고암산 전투', '저격능선 전투' 등이 벌어져 남북 양측 모두에게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이다.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야 갈 수 있는 최전방 GOP에는 이날도 장병들이 조를 이뤄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었다.
북녘땅 서방산과 우거진 숲 속에 가려 북쪽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철책 사이로 간간이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이 60년 분단의 비극을 우회적으로 말해주는 듯 했다.
특히 지난 10월 동부전선 민간인 월북사건과 지난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의 교전 등으로 장병들은 여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속에 빈틈없는 경계에 임하는 모습이다.
장병들은 달라진 군 생활을 반영하듯 생활관(옛 내무반)과 부대 내 노래방을 오가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지만 근무지에 투입될 때 상기된 표정에는 신세대 장병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노민규(22) 상병은 "부대에 입대하기 전 나에게 6.25 전쟁은 단순히 60년 전 과거의 역사일 뿐이었지만 GOP 경계근무를 서면서 아직 우리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체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며 "새해를 맞아 60년전의 비극을 두 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더욱 긴장된 경계근무를 서겠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해가 저물자 철책에 하나 둘 불빛이 켜지며 최전방을 환하게 비추었다.
최근 내린 눈으로 체감온도 30도가 웃도는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장병들의 날카로운 눈초리는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있었다.
부대 관계자는 "최근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새해에도 완벽한 경계근무로 중부전선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촬영,편집:이태영VJ(강원취재본부)>

<6.25 전쟁 60년, 중부전선 "이상무"> (철원=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0년 동안 이어진 6.25 전쟁 상흔을 잊지 않고 내년 경인년(庚寅年)에도 철통 경계에 임하겠습니다." 연말을 코앞에 둔 2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청성부대 장병들은 6.25 전쟁 발발 60년을 맞는 경인년 새해를 맞는 소감이 남다르다. 6.25 전쟁 당시 유일하게 38선 방어에 성공한 청성부대는 155마일 휴전선 가운데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전투에 참가해 가장 많은 적을 사살했으며 전군 최초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은 청성부대는 아직 단 한 번의 침투도 허용되지 않았던 최정예 부대다. 또 매년 부대 인근에서는 '철의 삼각지' 전투의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행사가 대대적으로 엄수되는 안보 관광지이기도 하다. 철의 삼각지는 강원도 평강~철원~김화를 잇는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대로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해 '피의 500능선 전투', '고암산 전투', '저격능선 전투' 등이 벌어져 남북 양측 모두에게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이다.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야 갈 수 있는 최전방 GOP에는 이날도 장병들이 조를 이뤄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었다. 북녘땅 서방산과 우거진 숲 속에 가려 북쪽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철책 사이로 간간이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이 60년 분단의 비극을 우회적으로 말해주는 듯 했다. 특히 지난 10월 동부전선 민간인 월북사건과 지난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의 교전 등으로 장병들은 여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속에 빈틈없는 경계에 임하는 모습이다. 장병들은 달라진 군 생활을 반영하듯 생활관(옛 내무반)과 부대 내 노래방을 오가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지만 근무지에 투입될 때 상기된 표정에는 신세대 장병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노민규(22) 상병은 "부대에 입대하기 전 나에게 6.25 전쟁은 단순히 60년 전 과거의 역사일 뿐이었지만 GOP 경계근무를 서면서 아직 우리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체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며 "새해를 맞아 60년전의 비극을 두 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더욱 긴장된 경계근무를 서겠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해가 저물자 철책에 하나 둘 불빛이 켜지며 최전방을 환하게 비추었다. 최근 내린 눈으로 체감온도 30도가 웃도는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장병들의 날카로운 눈초리는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있었다. 부대 관계자는 "최근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새해에도 완벽한 경계근무로 중부전선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촬영,편집:이태영VJ(강원취재본부)>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야 갈 수 있는 최전방 GOP에는 이날도 장병들이 조를 이뤄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었다.

북녘땅 서방산과 우거진 숲 속에 가려 북쪽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철책 사이로 간간이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이 60년 분단의 비극을 우회적으로 말해주는 듯 했다.

특히 지난 10월 동부전선 민간인 월북사건과 지난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의 교전 등으로 장병들은 여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속에 빈틈없는 경계에 임하는 모습이다.

장병들은 달라진 군 생활을 반영하듯 생활관(옛 내무반)과 부대 내 노래방을 오가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지만 근무지에 투입될 때 상기된 표정에는 신세대 장병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노민규(22) 상병은 "부대에 입대하기 전 나에게 6.25 전쟁은 단순히 60년 전 과거의 역사일 뿐이었지만 GOP 경계근무를 서면서 아직 우리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체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며 "새해를 맞아 60년전의 비극을 두 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더욱 긴장된 경계근무를 서겠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해가 저물자 철책에 하나 둘 불빛이 켜지며 최전방을 환하게 비추었다.

최근 내린 눈으로 체감온도 30도가 웃도는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장병들의 날카로운 눈초리는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있었다.

부대 관계자는 "최근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새해에도 완벽한 경계근무로 중부전선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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