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 영하권..당분간 강추위
송고시간2009-12-28 08:28
대구.경북 전역 영하권..당분간 강추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8일 오전 대구.경북 전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 초까지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 8시 현재 대구 영하 4.9도를 비롯해 군위 영하 12.6도, 의성 영하 11.5도, 예천 영하 9.3도, 고령 영하 8.5도 등 대구.경북 전역이 영하 4도~영하 13도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은 내일(29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인해 밤부터 경북 북부지방에 눈이 시작돼 30일 아침까지 지속되겠다"며 "29일 낮 기온이 일시 회복되겠으나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 경북 동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동해상의 높은 물결이 28일 밤 점차 약해지겠다"며 "그러나 30일 기압골과 대륙고기압 확장 등으로 풍랑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높아 항해.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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