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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합의안 가결에 머리숙여 감사"

송고시간2009-12-24 11:06

이경훈 지부장 "고맙습니
이경훈 지부장 "고맙습니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4일 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던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오른쪽)이 조합원과 악수하고 있다.
2009.12.24
leeyoo@yna.co.kr

"3개월후 다시 임금교섭..신뢰와 힘을 실어달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15년 만에 한 해 동안 한차례의 파업도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전타결한 것과 관련해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은 전 조합원의 승리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조는 24일 임단투(임단협 투쟁) 속보 소식지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62.2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비록 통과는 됐지만 37.39%의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의 민심도 소중하게 평가돼야 하며 찬성이든 반대든 모두가 노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기에 조합원 전체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인터뷰하는 이경훈 지부장
인터뷰하는 이경훈 지부장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4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왼쪽)이 올해 임.단협이 분규없이 완전 타결된데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09.12.24
leeyoo@yna.co.kr

이날 노조는 이경훈 위원장을 비롯해 전 집행부 간부가 출근시간 울산공장 정문과 각 공장을 돌며 조합원을 상대로 합의안 타결 소식을 알리는 소식지를 전달하는 홍보전을 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이번 잠정합의 후 일부에서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고 또 다른 일부에서는 기본급 동결을 이유로 들어 조합원을 기만한 잠정합의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며 "조합원 개개인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만큼 그 결과는 존중돼야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일부에서 이번 잠정합의 결과에 대한 공과를 구분하지 않고 부족한 한가지 부분에만 집중, 전체 성과의 의미를 애써 깎아내리는 것은 조합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조합원 개인의사가 존종돼야 할 대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어려운 여건 속에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했고 상당부분 요구안을 관철시켰다"며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으로 더욱 성숙된 노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준 조합원에게 감사하고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분열된 여론을 모아 내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해가 바뀌고 3개월 후면 2010년 임금교섭을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서 내년 교섭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며, 조합원은 집행부에 믿음과 신뢰를 갖고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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