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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배우 졸리, 오바마에 `쓴소리'

송고시간2009-12-12 16:44

<美여배우 졸리, 오바마에 `쓴소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수단 다르푸르 사태의 책임자 처벌 문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11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졸리는 세계 인권선언일인 지난 10일 뉴스위크 인터넷판 기고를 통해 "수단 분쟁에서 2003년 이후 30만 명이 숨지고 270만 명이 추방당했지만 그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졸리는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수단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지만 책임자를 처벌하는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고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영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졸리는 "개인적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의지에 대해선 지지하고 있지만 수단 분쟁에서의 사법적 정의 실현 문제에 대해선 의문을 갖고 있다"며 "사법적 정의의 실현이 연기될 수는 있다해도 결코 거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단 분쟁에서와 같은 잔혹한 행위를 막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길 희망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날인 올해 세계 인권선언일을 맞아 우리는 인권을 빼앗긴 모든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졸리는 피트-졸리 재단의 공동 의장이자 유엔 친선대사 등 자격으로 수단과 이라크 등의 난민 구호와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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