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두바이 통치자 "세계가 오해하고 있다"

두바이 통치자 "세계가 오해하고 있다"
UAE 대통령도 "경제상황 좋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발 금융쇼크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던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통치자가 채무 구조조정의 진의를 세계가 오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이날 알-아라비야TV와 인터뷰에서 "언론이 두바이의 채무규모를 과장하고 있다"며 "세계 또한 두바이 정부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요청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위기는 두바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UAE 건국 38주년 기념사를 통해서도 "우리의 경제는 강하고 견고하다"며 "원대한 목표는 여전히 우리의 목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 언론은 두바이가 유동성 위기로 채무상환 능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도해 왔지만 두바이 정부는 채무 구조조정의 일환일 뿐이라고 강변해왔다.

셰이크 칼리파 UAE 대통령도 이날 "UAE 국가경제는 양호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성장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파 대통령은 국영 WAM통신을 통해 밝힌 건국 기념일 기념사에서 "지난 분기부터 대부분 분야에서 성장을 알리는 지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경제력과 건전한 정책을 부여해 주신 신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자신감 표명에도 이날 두바이와 아부다비 증시는 이틀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두바이발 금융쇼크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날보다 5.6% 급락했고 아부다비 증시도 3.6% 하락했다.

이슬람 명절을 마치고 이날 재개장한 중동 국가들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카타르 종합주가지수는 8.3% 하락했고 쿠웨이트도 2.7%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증시가 두바이발 충격을 딛고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두바이월드는 이날 총 부채 590억달러 중 260억달러에 대해 채권단과 채무 구조조정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월드는 재조정 대상 채무에 부동산 자회사인 나킬이 발행한 60억달러의 이슬람 채권이 포함되며, 나킬 월드와 리미트레스 월드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피니티 월드 홀딩과 이티스마르 월드, 포트 앤드 프리존 월드는 채무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12/01 21: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