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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퐁피두센터 일주일째 문 닫았다>

<佛 퐁피두센터 일주일째 문 닫았다>
구조조정 반발 파업..루브르 등 관광명소 동참여부 주목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가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일주일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반발, 지난 2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현재의 정부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단행되면 향후 10년에 걸쳐 400명이 감원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단체인 민주노동동맹(CFDT) 측은 일간지 르몽드에 "이런 규모의 감원이 단행되면 퐁피두 센터의 문화사업이 앞으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퐁피두 센터의 직원 중 40% 가량은 50세 이상으로, 1977년 개관 직후부터 근무해온 이들의 상당수는 정년 퇴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는 공무원 2명이 퇴직하면 1명만 충원하는 방식을 골자로 하는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일주일째 출근을 거부하고 있는 퐁피두 센터의 노조원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공공 박물관이나 문화예술 센터 등의 노조도 총파업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12월 2일 프랑스의 모든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노조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파업이 결의되면 퐁피두 센터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은 물론 노트르담, 팡테옹, 프랑스 국립도서관, 몽생미셸, 카르카손 성채 등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의 원성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돼 정부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연말 시즌에 관광 수입도 뚝 떨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CFDT는 "내달 2일 기관별 노조 모임에서 파업 찬반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대부분의 주요 명소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5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서 5번째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mingjo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11/30 19: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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