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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대화 문답> 외교안보-1

송고시간2009-11-28 00:37

<대통령대화 문답> 외교안보-1

--최근에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논란이 됐습니다. 군에 아들을 보낸 마음은 혹시나 아프간 파병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프간 파병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강제로 하는게 아니라 자원하게 돼있습니다. 자진해서 가고자 하는 사람만 갑니다.

개인이,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나하고 관계가 있는가. 내 물건을 사준 것도 아닌데' 하지만 그런데도 돕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하는 것이죠.

우리가 과거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1960-1970년대까지 무상원조를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7천명이 왔고, 미국은 3만7천명이 죽었습니다. 한국이라는 이름을 들었습니까. 어디인지도 모르고 왔습니다. 우리가 남을 도와줄 입장이 됐습니다. 이제 도움을 받다가 주는 나라가 된 것은 2차대전 이후에 유일한 나라입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 다음입니다. 우리도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도 테러를 막거나 평화를 유지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프간도 위험하다고 하니까 그곳에 150명이 가서 의료시설도 만들고, 농사짓는 법도 알려주고, 직업훈련하고 평화적 사업을 후방에서 합니다. 전투병이 가는 것 아닙니다. 150명 지키려니 한 사람에 두세 사람, 300명이 가서 지켜주는 작업을 합니다.

가능하면 젊은이들의 생명 위협이 없는 곳에서 전투는 하지 않고 합니다. 이라크에 갔던 부대도 인명피해가 없이 지역서 봉사해 굉장히 좋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국제적 의무를 다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십시오. 지원해서 가는 것이니 아들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습니다. 정부는 북핵문제나 필요한 조건이 성숙되기 이전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 있습니까. 정상회담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한다면 어떤 조건이 성숙되는게 필요합니까. 장소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것은 공개적으로 말하기 뭣합니다만, 우리 정부는 남북 문제도 매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하려고 합니다.

북한 핵문제가 가장 선결 문제입니다. 북한의 핵을 포기시키는데, 한반도 비핵화하는데 한국의 역할은 따라만 다녔습니다.

북한 핵문제도 대한민국이 당사자입니다. 가장 위협받는 나라입니다. 우리 나름대로 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랜드바겐'을 6자회담에 알렸고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정상회담이 아니라, 여러가지 남북관계에 있어 서도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고 그 위에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정상회담은 지금 당장 정치적으로 해야할 이유도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북핵을 포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과거 국군포로라던가, 납치자 문제도 서로 얘기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면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과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남북이 화해하고, 공동 번영으로 가자, 이렇게 생각하므로 그런 게 해결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장소는 두번 다 찾아가서 했으니까 한국에 와서 만나야 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핵문제, 인도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이번 한번만은 굳이 서울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런 융통성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비핵화가 중요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합니다. 장소는 첫째 조건이 아니고 정상적 목표가 달성되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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