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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파문' 마라도나, 2개월 자격정지

`욕설 파문' 마라도나, 2개월 자격정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축구 영웅'에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변신했던 디에고 마라도나(49)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적절한 처신 때문에 2개월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언론을 겨냥한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마라도나 감독에게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징계는 이날부터 월드컵 해인 내년 1월15일까지 적용된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와 별도로 벌금 2만5천 스위스프랑(한화 2천860만원)도 내야 한다. 마라도나 감독은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진행된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FIFA와 세계 축구팬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달 15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 예선 1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내가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나를 믿고 응원해 준 팬뿐이다. 언론에는 전혀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당신들은 침대에서 하던 짓이나 하며 나를 쓰레기처럼 취급하던 시간을 반성하라"며 성적인 표현이 담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논란이 일자 "내 어머니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여성들과 우루과이 여성들 그리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는 사과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럴 수 없다"며 언론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선수 시절 현란한 드리블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은퇴 후 마약 복용과 폭력 사건, 비만 등으로 이미지가 실추됐다가 재활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11/16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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