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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레녹스 '올해의 평화여성상' 받아

팝가수 레녹스 '올해의 평화여성상' 받아
노벨평화상 정상회의 시상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스코틀랜드 출신의 팝가수 애니 레녹스(55)가 11일 노벨평화상 정상회의에서 올해의 '평화여성상'을 수상했다.

레녹스는 2003년 '싱(SING)'이라는 노래를 만든 뒤 마돈나, 셀린 디온 등 세계적 여성 팝스타 23명과 함께 에이즈 퇴치 운동을 전개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특히 여성, 어린이들의 에이즈 감염을 예방하고 그 해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룹 유리스믹스 멤버로 27년 전 첫 앨범을 냈던 레녹스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에이즈를 '집단학살'이라고 표현하는데 자극받아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에서 에이즈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여성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베를린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정상회의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F.W.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회의를 진행한 뒤 이날 폐막했다.

회의에서 고르바초프는 바웬사가 최근 시사주간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고르바초프가 유약한 지도자라서 베를린 장벽 붕괴가 가능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유약한 지도자는 내가 소련 지도자로서 했던 것과 같은 개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바웬사가 냉전 해체 과정에서 한 자신의 역할을 부풀리려고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은 베를린 장벽 붕괴는 사람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를 상징한다면서 그러나 "세계에는 여전히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간의 장벽,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가로막는 장벽, 폭력없는 세계를 방해하는 장벽, 인권은 문서에만 있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 장벽이 두텁고, 높게 존재한다"고 했다.

ks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11/12 07: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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