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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머독 전면전 선포에 맞대응

송고시간2009-11-11 09:36

구글, 머독 전면전 선포에 맞대응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런던.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미디어 제국'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 인터넷상의 기사 검색을 두고 구글과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구글이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구글은 10일 런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구글 뉴스' 사이트에 기사를 올리는 것은 개별 언론사에 결정에 따른 것이며, 언론사 측에서 원할 경우 기사를 지우는 데에는 "간단한 기술적 절차"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또 "검색 결과에 기사가 뜨는 여부나 그 양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언론사가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수 언론을 거느리고 있는 머독 회장은 검색 엔진들이 기사를 대가 없이 가로채려 한다며 구글 검색을 통해 뉴스코프 산하 언론사 기사에 접근하는 것을 봉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구글은 구글 뉴스가 기사의 헤드라인과 일부분만 보여주고 이용자가 전체를 보려고 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저작권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라고 응수했다.

또한, 구글은 "언론사들이 웹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검색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면서 구글 뉴스나 웹 검색이 언론사들에게는 "거대한 홍보자원"으로 분당 10만회에 달하는 클릭 수를 확보하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구글은 이날 미국의 연휴시즌을 맞아 내년 1월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 등 40여개 도시의 공항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real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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