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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 증파병력 4만명선될 것"<CBS>

송고시간2009-11-10 11:36

"美 아프간 증파병력 4만명선될 것"<CBS>
영국은 병력 철수 준비.. 아프간 병사 훈련 강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증파병력 규모를 4만 명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미 CBS 뉴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증파를 두고 고위 참모진과 여러 달 회의를 가진 오바마 대통령이 예상보다 많은 군을 파병할 방침이며 주둔 기간 역시 장기간이 될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대통령이 아직 좀 더 회의를 거칠 예정이지만 추가파병 규모는 애초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요구한 4만 명 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고위급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4개 전투여단과 수천 명의 지원병을 증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많은 군 자문관들이 대통령에게 추가 파병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전투부대는 이르면 내년 초 파병되고 오는 2010년 말 증파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정부 내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는 미군 혼자의 힘으로 전투에서 이길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은 지난주 카르자이 대통령이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부패한 관리들을 체포,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미국과는 반대로 아프간 주둔군 철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은 10일 영국이 아프간 북부 헬만드주(州)에서 아프간군 병사 1천 명의 훈련을 지원하면서 자국군 철수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4일 아프간 경찰이 영국 병사를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아프간 참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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