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극렬.김경희, 北주석단에 첫 등장

송고시간2009-10-14 09:49

KT. 北김정일.김경희 남매(자료사진)
KT. 北김정일.김경희 남매(자료사진)

7월8일 김일성 15주기 중앙추모대회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중앙위원회 경공업부장과 김 위원장의 군부쪽 최측근인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7월 주요행사 주석단에 처음으로 포함됐던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통일부가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8일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 주석단 서열에서 김 부장은 15위, 오 부위원장은 7위에 각각 자리했다.

KN. 北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
KN. 北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

김 부장과 오 부위원장은 `김정일 체제'가 공식 출범한 1998년 이후부터 지난 7월 김주석 15주기 행사 이전까지 우리 당국이 파악한 주요 행사 주석단 서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 주석에 충성을 다한 `오씨 가문'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오 부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장의 주석단 등장은 김 위원장 3남 김정은으로의 세습에 정통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주석단 서열은 외부에서 북한내 권력 동향을 분석하는데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 정통한 대북 전문가는 "주석단 서열은 기본적으로 `직위'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올 2월 국방위 부위원장이 된 오 부위원장이 주석단에 자리한 것은 당연한 일이며 김 부장의 경우 주석단에 등장한 것이 처음이긴 하지만 행사가 부친의 15주기 추모대회였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추모대회 당시 상위서열(1~6위)에 김정일 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내각 총리,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전병호 국방위원회 위원, 이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jhc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