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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 세계정상 도전의 역사

송고시간2009-10-10 07:06

<U20 축구>육탄방어
<U20 축구>육탄방어

(수에즈<이집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9일 오후(현지시각)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경기장에서 열린 U-20 청소년축구 월드컵 8강전 한국과 가나 경기에서 홍정호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09.10.10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유럽과 남미가 양분한 세계 축구계에서 아시아는 변방이다.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란 남녀,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세 차례뿐이었을 만큼 `하늘의 별따기'다.

남자의 경우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89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결승에서 개최국 스코틀랜드와 연장까지 2-2로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겨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FIFA가 주관하는 세계 대회에서 남미와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 국가가 우승을 경험한 것은 U-17 대회가 유일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말고도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가 1985년 초대 챔피언을 비롯해 1993년과 2007년 잇달아 정상에 올랐고, 가나도 두 차례(1991년, 1995년)나 우승컵을 품었다.

북중미 멕시코는 2005년 페루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나머지 5차례의 우승은 남미 브라질(3회)과 유럽 팀(프랑스, 구 소련)의 몫이었다.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라 할만한 월드컵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이 아시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팀이다.

<U20 축구>굳은 표정의 홍명보 감독
<U20 축구>굳은 표정의 홍명보 감독

(수에즈<이집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9일 오후(현지시각)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경기장에서 열린 U-20 청소년축구 월드컵 8강전 한국과 가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2009.10.10
srbaek@yna.co.kr

2006 독일 월드컵까지 총 18번의 대회를 치렀는데 유럽과 남미가 각각 9차례씩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1981년 호주 대회 때 카타르,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일본이 각각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07년 캐나다 대회까지 총 16차례 대회를 치러 남미가 10차례(아르헨티나 6회, 브라질 4회), 유럽이 6차례 우승컵을 가져갔다.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팀끼리 자웅을 겨루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1992년)와 일본(2001년)이 각각 한 차례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는 일본이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아시아 국가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에서는 남자보다 여자 축구가 오히려 세계무대에서 성적이 좋다.

특히 북한 여자축구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이다.

특히 북한은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미국을 꺾고 우승해 초대 챔피언이 됐다.

올림픽에서는 여자축구가 처음 도입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중국이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

1991년부터 시작된 여자 월드컵에서도 중국이 1999년 미국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시아 국가는 아직 정상은 밟아보지 못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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