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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품추천시 광고주 관계 명시해야"

美 "상품추천시 광고주 관계 명시해야"
연예인과 블로거, 소비자의 추천도 포함돼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광고주를 비롯해 블로거와 연예인 등의 상품 추천 행위를 더 엄격히 제한하는 지침이 나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5일 연예인과 블로거뿐 아니라 소비자와 전문가, 기관이 상품을 추천할 때 광고주와 추천자 간의 "중요한 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FTC는 블로거가 대가를 받고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하는 것도 상품 추천에 해당해 블로거는 광고주와의 관계를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이 "토크쇼나 소셜미디어 같이 전통적 광고의 틀에서 벗어난" 형태로 상품을 추천할 때도 광고주와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칭찬하는 형태의 광고도 더는 예외가 아니다.

FTC는 더 나아가 이런 광고들은 추천자가 밝힌 경험과 다른 경우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명백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정된 지침에는 금품제공과 관련한 "물질적 연관성"이라는 오랜 원칙을 설명하기 위한 새로운 예시가 추가되기도 했다.

FTC는 이에 대해 "이들 예시는 블로거나 다른 '입소문' 마케터가 메시지를 전달할 때 추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FTC는 현행 법안에 대한 이 행정적 해석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조만간 미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지침이 개정된 것은 198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jhkim8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10/06 1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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