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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싱어송라이터 미카 "2집은 청소년기 내모습"

英싱어송라이터 미카 "2집은 청소년기 내모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3옥타브 반을 넘나드는 음역으로 '제2의 프레디 머큐리'라는 찬사를 듣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Mika)가 두번째 음반 '더 보이 후 뉴 투 머치(The Boy Who Knew Too Much)'로 돌아왔다.

2007년 데뷔 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Life In Cartoon Motion)'을 전세계에 600만장 이상 판매한 그는 브릿 뮤직 어워즈와 MTV 어워즈 등을 비롯한 많은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데뷔 앨범의 성공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고급 아파트를 장만했던 그는 "예술하는 사람이 쾌적한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1집을 만들었던 영국 런던의 싸구려 호텔로 돌아와 2집을 작업했다.

유소년기를 묘사한 첫 앨범에 이어 10대 청소년기를 배경으로 한 밝고 신나는 음악으로 돌아온 미카와 28일 이메일 인터뷰했다.

英싱어송라이터 미카 "2집은 청소년기 내모습" - 2

--새 앨범을 위해 영국의 싸구려 호텔로 돌아간 것 외에 시도한 방법이 있다면.

▲LA와 비교하면 런던에서 곡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좋았다. 덕분에 런던에서 6개월 동안 45곡 정도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이 곡을 가지고 영화와 음악 제작에 알맞은 도시인 LA로 건너가서 그렉 웰스라는 프로듀서와 같이 일했다. 웰스는 내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이상하고 엉뚱한 것들에 생명을 주고 정리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해줬다.

--1집의 배경은 유년기고 2집은 청소년기다. 두 앨범의 주제를 '성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일단 나의 출발점을 존중하고 싶었다. 첫 앨범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하면서 내 앨범이 매우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첫 앨범과 스타일을 많이 바꾸지 않은, '파트 2'의 개념으로 만들고 싶었다. 첫 앨범이 내 어린 시절에 관한 것이었다면 두번째 앨범은 나의 청소년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 나의 17세 모습을 만화책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英싱어송라이터 미카 "2집은 청소년기 내모습" - 3

--두 앨범의 배경이 다른 만큼 음악도 조금은 변화됐을 것 같다. 특히 첫 싱글 '위 아 골든(We Are Golden)'의 경우 가스펠 형식의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위 아 골든'을 녹음할 때 데뷔 앨범을 함께 작업한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으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주인공은 내 사촌동생인 오드리였다. 오드리는 1집의 '롤리팝(Lollipop)'이라는 곡에서 소녀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2집에서 소리치는 아이들 중 한 명으로 데리고 왔다. 또 안드레 크로치(Andre Crouch) 합창단도 이 앨범을 위해 노래하게 하다보니 코러스의 비중이 점점 커졌다.

--'위 아 골든'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 속옷 하나 달랑 입고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처럼 많은 사람이 등장해 파티를 연상시켰던 1집 수록곡들의 뮤직 비디오와 콘셉트가 다르다.

▲'위 아 골든'의 뮤직 비디오에서 나는 17세 소년의 침실을 재창조했다. 레이디 가가의 '파파라치(Paparazzi)'와 마돈나의 수많은 뮤직 비디오를 만든 조나스 아커룬드와 함께 했다. 나는 이 노래와 뮤직 비디오가 앨범 두장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다리가 되기를 원했다. 사실 첫 앨범이 성공하면 두번째 앨범은 다소 뻔한 작품이 되기 쉽다. 나는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데뷔 앨범보다 더 큰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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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 3옥타브 반의 음역으로 '제2의 프레디 머큐리'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이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레디 머큐리와 비교되는 것은 정말 영광이다. 하지만 내가 '제2의 프레디 머큐리'까지는 아닌 듯하다. 노력한다고 해도 그와 같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중압감을 크게 느낄 것 같아서 시도도 하지 않을 것 같다.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지만 그와 같이 공연하거나 퀸의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다. 의미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아니까.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비교되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이다.

--내한공연 계획은 없나.

▲2010년 가을께 처음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게 될 것 같다. 두 앨범 수록곡을 모두 부르는 큰 공연이 될 예정이다. 록 오페라 스타일로 굉장히 극적인 쇼를 준비 중이다. 이미 도쿄와 홍콩에서는 공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서울에서도 꼭 공연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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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9/28 11: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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