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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첫 아시아인 총장에 큰 기대>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22일 취임식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22일 취임식
(하노버<미국 뉴햄프셔주>=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미국 동부 명문대학들을 지칭하는 '아이비 리그' 총장이 된 김용(50. 미국명 Jim Yong Kim)) 다트머스대 총장의 공식 취임식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의 다트머스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용 총장이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09.9.22
june@yna.co.kr

(하노버<미 뉴햄프셔주>=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동부 명문 8개 사립대학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다트머스대가 있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인구 1만명 남짓한 소도시인 하노버는 21일(현지시간) 최초의 아시아인 아이비리그 총장을 맞이하는 준비로 분주했다.

17대 다트머스대 총장인 김용(50.미국명 Jim Yong Kim) 총장의 취임식이 22일 열리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7월1일 취임해 집무에 들어갔지만 취임식은 다트머스대의 모든 식구들이 그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 학기가 시작한 이후로 마련됐다.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다트머스대에서는 '사회 변화를 위한 리더십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시작으로, 김 총장의 기자회견, 축하공연 등 다양한 전야 행사가 진행됐고 졸업생과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 행사도 곳곳에서 열렸다.

김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리더십 토론회에는 다트머스대 78년 졸업생인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과 70년 졸업생인 찰스 핼드먼 프레디맥 최고경영자(CEO),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총장인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김 총장과 함께 국제 의료구호 활동을 오래도록 펼쳐온 동료인 폴 파머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 쟁쟁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질병 퇴치와 국제 의료구호 활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김 총장이 다트머스대에서 추진할 변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토론회인 셈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월 총장 선출 직후 대담하고 야망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미친 짓이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젊은이들이 맞서 싸울 수 없는 문제는 세상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아이비리그 첫 흑인 총장으로 2001년 취임한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은 김 총장에게 다양성을 포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22일 취임식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22일 취임식
(하노버<미국 뉴햄프셔주>=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미국 동부 명문대학들을 지칭하는 '아이비 리그' 총장이 된 김용(50. 미국명 Jim Yong Kim)) 다트머스대 총장의 공식 취임식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의 다트머스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1일 취임식에 앞서 전야 행사로 개최된 '사회변화를 위한 리더십 고찰'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김 총장과 함께 국제 의료구호 활동을 오래도록 펼쳐온 동료인 폴 파머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총장인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찰스 핼드먼 프레디맥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2009.9.22
june@yna.co.kr

시몬스 총장은 "대학은 엄청난 다양성을 가진 사회로, 대학 총장은 모든 사람들의 총장이 돼야하고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물론 당신이 총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총장도 돼야 한다"며 총장이 모든 구성원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총장은 사람들에 관한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전에는 없던 인내심도 가져야 한다"며 김 총장이 매우 잘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멜트 회장은 김 총장에게 성실함과 성과, 변화의 실천 3가지를 주문했다. 그는 또 "가장 현명한 지도자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것을 조언했다.

김 총장의 오랜 동료인 파머 교수는 리더십은 다른 사람이 리더십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김 총장의 리더십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취임식은 22일 오전 11시 다트머스대의 잔디 광장인 '그린'에서 열린다. 취임식에는 존 린치 뉴햄프셔 주지사를 비롯해 김 총장의 가족, 다트머스대 학생.동문, 하노버 주민 등이 참석해 대대적인 환영의 자리를 마련한다.

◇ 김용 총장은?

1959년 12월 서울에서 태어난 뒤 5살 때 아시아계 가정이 단 두 가정에 불과했던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으로 부모와 함께 이민했다. 브라운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20년 넘게 하버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질병 퇴치에 앞장서며 학문적으로는 물론 인도주의적 활동과 국제 의료활동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벌여왔고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기도 했으며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2006년에는 미국 타임 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2005년에는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 의해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명'에 뽑히기도 했다.

ju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9/22 15: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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