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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집' 할머니의 선행>

< '나눔의 집' 할머니의 선행>

< '나눔의 집' 할머니의 선행> - 2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원장 원행)에서 기거하는 김화선 할머니(84)가 '지구촌공생회'가 벌이는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사업에 써달라며 70만원을 기탁했다.

18일 공생회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7일 나눔의 집을 찾은 송월주 이사장에게 그동안 푼푼이 모아 온 돈을 전하면서 "나는 이제 여생을 나눔의 집에서 편안하게 마칠 수 있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알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나 캄보디아에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기부할 마음을 내게 됐다. 그런데 너무 작은 돈을 내어 부끄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할머니는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말에 "뭐든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돈벌고, 열심히 살아서 주변의 없이 사는 사람들 좀 열심히 도와가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고 공생회는 밝혔다.

1926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6살에 싱가포르에 위안부로 끌려갔고 해방 후 귀국한 뒤 서울, 부산, 인천을 떠돌다 대전에서 남의 집 밭일, 논일을 하면서도 돈이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대학생 23명에게 등록금을 대줘 졸업시켰다.

국제 개발 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 지원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kj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9/18 10: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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