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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ㆍ정대근 등 10명 오늘 선고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비롯해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정ㆍ관계 인사들의 1심 선고가 16일 한꺼번에 이뤄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는 박 전 회장,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 민주당 최철국 의원,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등 10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이날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연다.

검찰은 탈세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4년, 벌금 300억원을, 세종증권 인수 대가로 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의 최 의원에게는 벌금 1천만원, 청탁과 함께 금품수수 혐의를 받은 김 검사에겐 징역 1년이 각각 구형됐다.

세종증권 비리에 연루된 세종캐피탈 김형진 회장과 홍기옥 사장, 남경우 전 농협사료 대표,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 오세환 농협 상무에 대한 선고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박 게이트'의 1심 재판은 이날 무더기 선고와 함께 6개월 만에 사실상 종착역에 들어서게 된다.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9/16 0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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