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미줄 도시철도망' 구축(종합)
송고시간2009-09-10 18:19
부산 '거미줄 도시철도망' 구축(종합)
부발연, 기존 계획노선 경제성 분석통한 대안 제시
기존 9개 노선에 강서선 등 3개 노선 추가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이종민 기자 = 부산 도심 곳곳을 잇는 거미줄 같은 도시철도망이 구축된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0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철도 재정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9개 노선의 경제성 분석을 통한 대안노선을 제시하는 한편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순환선인 C-Bay선 과 서부산권의 강서선, 북항~망양선 등 3개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동.서부산의 개발 및 장래교통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 2003년 수립된 부산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재정비하려는 것이다.
부발연은 기존 9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통해 용호선은 기존 4.9㎞(8개 정차장)에서 고가형 모노레일 또는 경전철 개념의 7.5㎞(10개 정차장)안을 내놓았고, 영도선은 수요가 낮은 구간을 배제하고, 용지 보상비 과다 구간 최소화를 위해 기존 11.48㎞(20개 정차장) 대신 7.8㎞(12개 정차장)안을 제안했다.
사상~가덕선은 2003년에 계획된 24.5㎞(25개 정차장) 안에서 교통수요의 효율적인 수용을 위해 사상과 녹산까지 20.9㎞(15개 정차장)의 대안을 제시했다.
동부산선은 사업비 절감 차원에서 기존 20.4㎞(18개 정차장) 대신 4.1㎞(5개 정차장)의 대안노선을 제안하면서 폐선될 동해남부선 구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송도선, 신정선, 정관선, 기장선, 노포~양산선도 최적의 차량시스템, 저수요 구간 배제 등을 이유로 대안을 제안했다.
부발연은 이어 강서 국제 산업물류도시의 대중 교통축 확보차원의 강서선(14.6㎞, 10개 정차장),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C-Bay선, 북항과 동구 일원 산복도로인 망양로를 잇는 북항~망양선(14.9㎞, 18개 정차장) 등 3개 노선의 추가 건설을 제안했다.
C-Bay선의 경우 북항∼문현역(5.6㎞, 8개 정차장), 북항∼대연역(8.6㎞, 12개 정차장), 북항∼범일∼문현역(6.3㎞, 9개 정차장) 등 3가지 방안이 고려될 수 있으며, 차량시스템은 경전철 또는 모노레일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교통.철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께 부산 도시철도 노선망을 확정할 계획이다.
ljm703@yna.co.kr
s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09/09/10 18: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