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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동상, 국회에 임시 전시>

임시 안식처 찾은 안중근의사 동상
임시 안식처 찾은 안중근의사 동상임시 안식처 찾은 안중근의사 동상
(서울=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중국 하얼빈에 세워졌다 중국 정부의 반대로 철거된 안중근 의사 동상이 지난 1일 한국으로 옮겨진 뒤에도 거처를 찾지 못하다 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앞 잔디밭에 임시로 세워지고 있다.
2009.9.4
polpori@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중국 하얼빈에 세워졌다가 국내에 반입된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다음달 말까지 국회에 전시된다.

국회 사무처와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4일 오후 헌정기념관 앞뜰에 안 의사의 동상(높이 3m)을 세웠다.

국회 사무처는 "안 의사의 의거 100주년인 10월26일까지 동상을 헌정기념관 앞에서 전시할 예정"이라면서 "국회를 찾는 많은 국민들이 동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안 의사의 동상을 국회에 임시 전시해줄 것을 국회 사무처에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당초 동상을 서울 효창공원에 임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용산구청이 "임시보존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앞으로 관할 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적당한 장소로 동상을 옮긴 뒤 내달 26일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안 의사 동상은 재중(在中) 사업가 이진학씨에 의해 지난 2006년 하얼빈의 한 공원에 세워졌으나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11일 만에 철거된 뒤 이씨의 사무실에 보관돼오다 지난 1일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됐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9/04 22: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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