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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48%, 신종플루 백신 접종 꺼려

송고시간2009-09-02 16:20

임산부 48%, 신종플루 백신 접종 꺼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합병증에 취약한 임산부들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임신 여성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일 전했다.

웹사이트 멈스넷(mumsnet.com)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임신 여성 가운데 48%가 백신이 시중에 나오더라도 절대로 혹은 아마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반드시 접종하겠다는 여성은 6%에 불과했으며, 아마 접종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22%였다.

응답자들은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응답자의 46%가 아마도 혹은 절대로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꼭 접종하겠다는 이들은 5%, 아마도 접종할 것이라는 이들은 22%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1천458명 가운데 신종플루에 이미 걸린 가족이 있는 이들은 15%였다.

웹사이트 창설자 캐리 롱턴은 "이번 조사는 많은 부모들이 신종플루 감염보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학저널(BMJ)의 약물.치료회보(DTB)는 이날 정부가 신종플루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과 내성 등의 문제점을 대중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정부의 신종플루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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