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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출연진 "영화 20편 찍는 기분"

송고시간2009-08-31 22:01

'아이리스' 출연진 "영화 20편 찍는 기분"
서울 충무로 영화제서 특별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2TV의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김현준 극본, 김규태ㆍ양윤호 연출)의 쇼케이스가 열린 31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태평로 청계광장은 국내 팬들과 일본인 관객들로 가득했다. 행사 진행을 위해 막아놓은 차도 건너편에서는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도로에 붙어서서 스크린을 바라봤다.

10분 분량의 드라마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숨을 죽였으나 출연진이 무대에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했다. 객석 뒤편에서는 '뵨사마!'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아이리스'는 KBS 2TV에서 10월14일부터 방송되는 200억원 규모의 첩보액션 드라마로 2차 한국전쟁을 막으려고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의 '아이리스'는 극 중 통일을 방해하려는 비밀단체로,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이 이 아이리스에 대항해 외로운 싸움을 펼치게 된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는 "'아이리스'는 흔치 않은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특히 드라마 출연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라고 강조했다.

NSS의 최정예요원 김현준 역을 맡은 이병헌은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를 20편 찍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스태프들도 대부분이 영화 스태프 출신이고, 촬영 화면도 영화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준의 연인이자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최승희 역의 김태희는 "연기를 위해 여자 스파이가 나오는 영화를 보며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또 "운동도 하면서 체력을 길렀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액션신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의 친구이자 NSS의 엘리트 요원으로 출연하는 정준호는 "뛰고 달리는 액션 장면이 많은데, 술 때문인지 체력이 부족해 5분만 뛰어도 할아버지처럼 숨을 헐떡거린다"며 웃었다.

NSS의 부국장 역으로 김현준과 대립하게 되는 백산 역은 김영철이 맡았다. 다소 늦게 캐스팅된 그는 "영화 '달콤한 인생'후 4년 만에 이병헌 씨와 호흡을 맞춰보니, 역시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이병헌을 칭찬했다.

또 북한 호위부 최고 첩보요원 박철영 역의 김승우는 "한여름 촬영이 많이 힘들었지만, 삼계탕과 장어 등을 먹으며 힘든 촬영을 버텼다"면서 "촬영하면서 후배들과 동료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호위부 작전공작원 김선화 역은 김소연이 맡았다. 그는 "연기는 힘들었지만 '언제 남자들을 때려볼까 싶어서'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운동도 많이 하는 등 연기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촬영 중 양쪽 발목을 차례로 다치는 등 부상이 많았던 그는 "드라마가 잘 되려고 그러는 것이라 생각하니 다치는 것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 역할을 맡은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은 "군대도 아직 다녀오지 않아 총을 처음 잡아봐 적응이 어려웠다"면서도 "선배님들과 빅뱅 멤버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가능성 있는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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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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