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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의심자 입대일 연기(종합)

송고시간2009-08-30 14:36

최근 1명 발생..완치후 입대날짜 재조정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입영대상자는 완치될 때까지 입대 날짜가 연기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30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입영대상자는 입영일을 연기할 수 있으며 완치 후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에 입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입영대상자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입영 연기 희망자는 병무청 인터넷(mma.go.kr)이나 팩시밀리 또는 각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 의료기관 진단서 1부를 첨부해 '입영기일 연기원/포기원'을 제출해야 한다.

국방부, 신종플루 검사 실시
국방부, 신종플루 검사 실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1일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검사팀이 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검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군내 신종플루 환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청사 출 입구에 병사 2~3명이 체온측정기로 출입자들을 일일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9.8.21
jjaeck9@yna.co.kr

입영 예정일 7일 전부터 입영 당일까지 연기 신청을 해야 하지만 시간이 촉박할 경우 전화로 먼저 신청하고 3일 이내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입영 당일 해당부대에서 발열 측정 결과 37.8℃ 이상인 사람은 현장에서 지방병무청 인도관에게 직접 입대 날짜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공익근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 근무 대상자도 현역병 입영예정자와 동일한 절차를 통해 교육소집 날짜를 연기할 수 있다.

군내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군 관계자는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자대 배치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며 "아직 훈련소에서 발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군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606명으로 이 가운데 48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124명이 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러나 120여명이 신종플루 유사증상으로 군병원과 자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산방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위기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되면 장병 휴가나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예비군 교육훈련을 연기토록 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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