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헤르미온느와의 키스 두려웠다"
송고시간2009-08-26 09:51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근 개봉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과 키스한 론 역의 루퍼트 그린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린트는 25일(이하 현지시간) 'BBC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키스장면을 찍는게 두려웠다. 우리는 같이 자랐기 때문에 그것(키스신)은 정말 잘못된 것처럼 보였다"고 뒤늦게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루퍼트와 엠마의 키스가 아니라 론과 헤르미온느의 키스라고 믿었기에 키스신은 순조로웠다. 별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엠마와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겠다는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나면 슬프겠지만 (배우로서) 앞으로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마법사의 돌'로 시작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오는 2011년 개봉예정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끝으로 10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AP통신 제공>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8/26 09:51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