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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따오기 일본서 임대 추진

(자료사진) 새끼 따오기 날개짓
(자료사진) 새끼 따오기 날개짓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경남 창녕 우포늪 따오기 새끼 두 마리가 최근 잇따라 숨지자 정부는 근친교배를 막고자 일본서 따오기 도입을 추진하는 등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멸종한 따오기 복원사업을 벌여온 정부는 근친교배에 따른 면역력 약화 등 열성유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일본에서 따오기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따오기 증식에 성공한 일본에서 다 자란 따오기 한 쌍과 어린 수컷 2마리를 무상으로 빌리거나 기증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주 이 같은 방안을 외교부를 통해 일본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12차 한일 환경협력공동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될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갓 태어난 따오기 새끼
(자료사진) 갓 태어난 따오기 새끼

환경부가 일본서 따오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달 우포 따오기 새끼 2마리가 잇따라 숨지면서 국내에서 멸종한 따오기를 복원한다는 계획과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포늪 복원센터에서 사육 중이던 따오기 새끼 네 마리 중 두 마리는 지난달 12일과 14일 숨졌다.

이 새끼들은 중국 정부가 한국에 기증한 따오기 '양저우'(洋洲)와 '룽팅'(龍亭) 부부가 지난해 10월 우포에 정착해 낳은 알 10개에서 부화에 성공한 네 남매 중 첫째와 넷째다.

네 마리 중 맏이가 수놈이었고, 나머지 세 마리는 암놈이다.

유일한 수놈을 포함한 새끼 두 마리가 죽으면서 암놈 두 마리만 남게 되자 따오기 증식ㆍ복원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커지기 시작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따오기를 기증한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지만, 우리보다 먼저 따오기 증식에 성공한 일본이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8/26 08: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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