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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태평양에 한반도 몇 배 쓰레기 섬

<환경> 태평양에 한반도 몇 배 쓰레기 섬

(서울=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북동부 태평양 해상에 텍사스주 면적(약 70만㎢)의 최고 두 배에 이르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생겨 이를 조사하기 위한 탐사단이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BBC 뉴스가 보도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더미'(Great Pacific Garbage Patch), 또는 `플라스틱 소용돌이'(Plastid Vortex)로 불리는 이 거대한 `섬'은 바다에 떠다니는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인데 탐사단은 우선 그 규모를 측정하고 이것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비영리 단체인 해양원정연구소(OVI)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GPGP 탐사 사업은 `카이세이 프로젝트'로 불리는데 이는 일본 항해훈련협회(STAJ)가 운영하는 훈련선 카이세이(海星)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두 척의 쌍 돛배로 이루어진 탐사선단 가운데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연구원들을 태운 뉴 호라이즌호는 지난 2일 현지를 향해 출발했고 두번째 배인 카이세이호는 4일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밑에서 출발, 약 1천600㎞ 떨어진 현장에 5일 걸려 도착할 예정이다.

카이세이 프로젝트 운영단장인 라이언 여키 OVI 이사는 "해변이나 강, 샛강 등 모든 물가에 남겨진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결국 이 곳에 모인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중국을 잇는 거대한 육교가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지난 1980년대부터 태평양을 항해하다가 이 섬이 점점 커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두께가 무려 6~9m에 달하는 이 쓰레기 더미는 매우 유동성이 강해 날씨와 해류에 따라 이동한다고 말했다.

여키 단장은 "GPGP는 타이어와 플라스틱 병, 장난감 등 온갖 종류의 떠다니는 쓰레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태평양환류에 밀려 이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0년 후엔 쓰레기 때문에 바다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해결책은 사람 뿐이며 사람들이 생활 태도를 바꿔 문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말고 더 나아가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탐사선단은 약 30일간 쓰레기 더미를 헤치고 다니며 그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youngn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8/05 10: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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